삼성물산, 스웨덴 소형모듈원전 개발사와 업무협약…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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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스웨덴 소형모듈원전 개발사와 업무협약…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 [건설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12.06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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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보고회 실시
두산건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진행
부영그룹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장 개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스웨덴 SMR 사업협력 MOU 체결식에서 크리스티안 셸란더(Christian Sjolander) 칸풀 넥스트 대표이사(왼쪽),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 그리고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스웨덴 SMR 사업협력 MOU 체결식에서 크리스티안 셸란더(Christian Sjolander) 칸풀 넥스트 대표이사(왼쪽),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 그리고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스웨덴 소형모듈원전 개발사와 업무협약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스웨덴 SMR 개발 회사와 협력해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시장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s) 사업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지난 5일 한국-스웨덴 전략산업 서밋 행사에서 스웨덴 민간 SMR 개발사인 칸풀 넥스트(Karnfull Next AB)와 스웨덴 SMR 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크리스티안 칸풀 넥스트 셸란 대표이사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그리고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칸풀 넥스트는 스웨덴 민간 원자력 전력회사 칸풀 에너지가 설립한 SMR 개발사로, 현재 SMR 발전소 운영을 위해 스웨덴 남동부 2개 부지 사전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삼성물산은 칸풀 넥스트와 함께 관련 기술 선정, 환경영향평가 등 발전소 건설을 위한 후속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스웨덴 내 데이터센터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스웨덴 정부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SMR을 비롯한 원전 시설을 건설해 공급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스웨덴 정부는 2023년 자국 원자력 로드맵을 공개하며 2035년까지 최소 2500MW 규모의 원전설비를 확충하고, 2050년까지 SMR을 비롯해 대규모 대형원전 건설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물산과 칸풀 넥스트는 이러한 기조에 발 맞춰 2032년까지 SMR 발전소를 건설, 생산되는 전기를 스웨덴 내 데이터센터에 직접 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도 다수의 발전소를 건설하고 동시에 데이터센터를 지속 유치해 복합 캠퍼스 형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

한화 건설부문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를 추진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의 발주처인 NIC(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와 공사 재개를 위한 변경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변경된 계약금액은 총103억9800만 달러(약14조7125억원, 환율 1414.9원/USD 적용)로 최초 계약금액 101억2100만달러 대비 2억7700만달러(약3919억원) 증가했다. 공사기간은 2012년 5월 30일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 효력은 이라크 정부 국무회의(Council of Ministers)의 승인을 받아야 발효되며 승인 과정에서 계약 조건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한화 건설부문이 바그다드(이라크 수도) 동남쪽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80가구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 등 신도시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3만여 가구의 공사가 완료됐으며 그 중 2만1480가구가 발주처에 이관돼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22년 10월 공사대금 미지급에 따라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계약을 해지했지만 이듬해인 2023년 1월 NIC의 사업 재개 요청에 따라 MOA(합의각서)를 맺고 잔여 7만여 가구 건설을 위한 변경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또한 2023년 1월과 12월에 걸쳐 미수금 일부인 3억달러를 수령하고 부분 공사를 재개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해당 계약이 이라크 정부 국무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라며 “여의도 6배 면적 크기 부지에 예상 거주 인원 60만명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K-신도시 수출사업이 재개되면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L이앤씨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보고회 진행 모습. ⓒDL이앤씨
DL이앤씨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보고회 진행 모습. ⓒDL이앤씨

DL이앤씨,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보고회 실시

DL이앤씨는 지난 5일 오후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6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열어 혁신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 바 있다. 

DL이앤씨는 해당 공모전에 지원한 스타트업 중 최종 선정된 3개 스타트업과 기술검증을 진행해 왔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선정된 1개 스타트업도 이날 성과 보고회를 통해 기술검증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본부와 협업 여부 및 향후 투자연계 가능성을 검토 받았다.

성과 보고회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컨워스(3D 가상화 및 효율적인 데이터관리), 모넷코리아(IoT 스마트 계측 솔루션), 새임(스마트 AI 안전보건교육 시스템), 글로텍(BIM 기반 수량, 공사비 산출 자동화 시스템)이다. 스타트업의 참석자들은 각 사의 핵심 기술,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향후 성장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가 있었고, 기술검증 과정은 각 사가 개발중인 신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DL이앤씨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건설 임직원들이 김장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두번째) 이정환 대표이사, (우측 첫번째) 임희정 프로. ⓒ두산건설
두산건설 임직원들이 김장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두번째) 이정환 대표이사, (우측 첫번째) 임희정 프로. ⓒ두산건설

두산건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진행

두산건설은 지난 5일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본사 내 구내식당에서 진행됐으며 이정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임희정 프로가 참여해 200kg의 절임 배추를 버무리고 포장했다.

두산건설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 김치 200kg와 더불어 다양한 생필품을 더해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피해자통합지원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빅트리’)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 가정에 전달했다.

‘빅트리’는 범죄 피해로 인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타격을 입은 범죄피해자 및 재난 피해자를 위해 심리적, 경제적상담 등을 지원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안민숙 빅트리 이사장은 “전달받은 김장김치와 물품들은 가정폭력 피해 가정 중 경제적으로 취약한 한 부모 가정에 전달할 것”이라며 “두산건설의 이번 나눔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 가정에 반가운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임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담은 김치와 함께 다양한 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스키장. ⓒ부영그룹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스키장. ⓒ부영그룹

부영그룹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장 개장

부영그룹 태백 오투리조트가 동계 시즌 스키장을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강원도 태백 고원에 자리 잡은 부영그룹 오투리조트는 지난해 5개 슬로프에서 글로리 1, 3 슬로프를 추가한 총 7개의 슬로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개장 당일 리프트권 무료 제공과 함께 장비렌탈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객실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스키학교, 스키의류 렌탈을 비롯해 오투리조트 내 한식당과 카페 이용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오투리조트 스키장을 포함한 국내 스키장 5곳(하이원, 용평, 웰리힐리, 엘리시안 강촌)을 시즌 내내 이용 가능한 ‘X5+시즌패스’와 부영그룹이 운영 중인 무주리조트 스키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오투·무주 통합 시즌권’도 판매 중이다.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스키 시즌만을 기다린 전국의 스키어들을 맞이할 준비를 완전히 마쳤다"며 "함백산 설경 속, 뛰어난 설질과 최상의 슬로프가 마련된 태백 오투리조트에 많은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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