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고객 가상자산 7억 원 지켜…오픈캠퍼스, 메인넷 ‘에듀체인’ 출시 [가상자산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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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고객 가상자산 7억 원 지켜…오픈캠퍼스, 메인넷 ‘에듀체인’ 출시 [가상자산오늘]
  • 강주현 기자
  • 승인 2025.01.20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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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고객 가상자산 7억원 지켜내…신속 대응 빛났다
오픈캠퍼스, 메인넷 ‘에듀체인’ 출시
카이아, 파이어블록스 솔루션 통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업비트 로고. ⓒ사진제공 = 업비트
업비트 로고. ⓒ사진제공 = 업비트

업비트, 고객 가상자산 7억원 지켜내…신속 대응 빛났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경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루 만에 범인을 검거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일 새벽 업비트 이용자 A씨는 7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계정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A씨가 잠든 사이 의도하지 않은 출금이 발생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업비트 고객센터 직원은 즉시 관련 팀에 보고했고, 해당팀에서 A씨 가상자산의 이동내역을 분석한 결과 탈취된 가상자산이 두 차례 이동을 거처 업비트 내 B씨의 계정으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A씨 가상자산이 옮겨진 계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B씨가 여러 번 출금을 시도했지만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을 요청해 자산의 추가 이동을 제한했다. 동시에 수사기관이 탈취범 B씨를 검거하는데 협조하고, 7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A씨에게 돌려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 A씨와 탈취범 B씨는 지인 관계로, A씨가 잠든 사이 B씨가 A씨의 휴대전화를 훔쳐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범행 전 A씨의 휴대전화 잠금 패턴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미리 파악해 치밀하게 범죄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피해자의 빠른 신고와 업비트의 신속한 대응 시스템, 그리고 수사기관의 협조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고객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비트는 이용자의 소중한 자산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군 복무 중인 20대 C씨의 가상자산을 노린 탈취 시도를 인공지능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으로 포착해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수사기관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380명에게 약 85억 원을 환급했다.

업비트는 이용자 자산 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노력하고 수사기관과 협력해 가상자산 범죄 차단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오픈캠퍼스 

오픈캠퍼스, 메인넷 ‘에듀체인’ 출시

웹3 교육 프로토콜 오픈캠퍼스(Open Campus)가 메인넷 ‘에듀체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픈캠퍼스는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교육 네트워크로, 이용자에게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제공한다. 글로벌 투자사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어린이용 교육 플랫폼 티니탭(TinyTap), 온라인 경영 학교 뉴 캠퍼스(New Campus) 등 전략적 파트너사와 기존 교육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픈캠퍼스의 메인넷 에듀체인은 아비트럼 오르빗(Arbitrum Orbit) 기반 레이어 3 이다. EDU(에듀) 토큰을 기축통화로 삼으며 이용자 대상의 교육 애플리케이션과 블록체인으로 교육자금 조달 등을 지원하는 온체인 교육 금융 서비스인 에듀파이에 특화됐다.

오픈캠퍼스는 테스트넷에 배포된 47개의 댑(dApp)을 메인넷에 올릴 예정이다. 이용자는 메인넷상의 댑을 통해 유주(Yuzu) 포인트를 획득해 리워드(EDU 토큰)로 교환하거나 EDU를 활용해 다양한 에듀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온체인 정보 플랫폼 L2비트(L2beat)에 따르면, 에듀체인의 메인넷에 예치된 총 자금(TVL)은 지난 17일 기준 1억5000만달러(한화 약 2189억2500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아비트럼 오르빗 기반 레이어 3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오픈캠퍼스 다오(DAO, 탈중앙화 자율조직)의 자금과 외부 유동성 공급자가 브릿지한 자산이 포함된 해당 자금은 오픈캠퍼스 생태계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픈캠퍼스 전략 파트너사인 애니모카 브랜드의 얏 시우(Yat Siu) 공동설립자 겸 의장은 “이번 메인넷 출시는 교육과 블록체인의 완벽한 융합을 통해 학생과 교육자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픈캠퍼스는 교육 시스템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캠퍼스는 내달 상금 100만달러(한화 약 14억5950만 원)를 앞세운 온라인 해커톤을 개최한다. 해커톤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에듀체인 빌더들에게 보조금과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용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캠퍼스 인큐베이터 프로그램도 12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카이아

카이아, 파이어블록스 솔루션 통합

카이아 DLT 재단(Kaia DLT Foundation, 이하 재단)은 디지털 자산 운영 관리 및 블록체인 사업 구축 플랫폼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의 다양한 솔루션을 카이아 블록체인 생태계에 통합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재단은 기관급(Institutional) 사용자의 목적에 부합하는 향상된 운영 효율성과 디지털 자산 보안 관리 및 글로벌 규정 준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파이어블록스의 통합은 기관을 포함, 카이아 생태계 파트너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웹3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카이아 생태계 참여자들은 파이어블록스의 대규모 MPC(Multi-Party Computation) 지갑 개발, 블록체인 지불 시스템 구축 및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파이어블록스의 분산 개인 키 관리 솔루션과 MPC 지갑 개발 솔루션 내 엔드투엔드(End-to-end) 보안 프로토콜은 카이아 디앱(DApp)들이 온오프체인 공격 시도로 인해 손상될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다.

또한 파이어블록스의 우수한 디지털 자산 기술 지원 서비스,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통합 솔루션은 웹3 금융 서비스 구축 편의성을 높인다. 이처럼, 파이어블록스 인프라의 적용은 카이아 생태계 내 기관 참여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확장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미 장(Amy Zhang)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의 APAC 책임자는 "카이아 생태계의 파이어블록스 솔루션 통합은 기관에 블록체인 기술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도입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방향성을 반영한다”며 “이제 카이아 생태계 파트너들은 선도적인 MPC 기술과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하여 위험을 완화하면서 자신 있게 각자의 비즈니스를 확장해, 아시아 전역 수백만 사용자에게 웹3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파이어블록스와의 협력은 카이아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데 있어 주요한 진전으로, 이번에 추가된 솔루션들은 보안뿐 아니라 기관 참여자들의 글로벌 규제 표준에 대한 효율적인 접근도 가능케 한다"며, "앞으로 카이아는 생태계 참여자들이 더 쉽고 안전하게 웹3 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프라를 선별,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자산운용·가상자산 담당)
좌우명 :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 알면서 더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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