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中企대출잔액 240조 돌파…강태영 NH농협은행장, “고객 중심 급변화 시장에 대응 필요” [은행·핀테크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IBK기업은행, 中企대출잔액 240조 돌파…강태영 NH농협은행장, “고객 중심 급변화 시장에 대응 필요” [은행·핀테크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5.02.10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기업은행 본점 전경. ⓒIBK기업은행

기업은행, 中企대출잔액 240조 돌파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4년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대비 13.4조 원(5.7%) 증가한 247.2조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중기대출 시장 점유율(23.65%)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한 결과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2024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조 4463억 원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2조 6738억 원을 기록하며 최근의 양호한 성과를 이어갔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7%p 상승한 1.32%를 기록했으나,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와 위기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적립해둔 추가충당금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21%p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5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히 실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 상품 출시 홍보 이미지.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경남은행과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 출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BNK경남은행과 함께 사회초년생을 위한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1월 토스와 BNK경남은행은 사회초년생 신용대출 상품 출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약 3개월간 협업을 거쳐 이번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은 토스에서만 단독으로 제공하는 상품으로, 재직 기간 1개월 초과 12개월 이하 직장인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59세 이하이며, 연봉이 2500만 원 이상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4500만 원이다. 재직 기간과 연봉 기준을 완화해,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용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씬파일러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토스 대안정보인 토스스코어를 활용한다. 토스스코어는 금융 이력이 부족하더라도 소비자의 소유 자산, 금융 습관 등을 통해 정밀한 리스크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토스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토스 앱’ 내 ‘대출받기’ 메뉴를 선택한 후 ‘신용대출 한도 확인하기’에서 이용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조건 충족 시 해당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다양한 금융사와 협업하여 씬파일러를 위한 대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BNK경남은행과 함께 ‘첫루키 시작 신용대출’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상품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취업 초년생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되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사진 가운데)과 각 부문장들이 경영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강태영 농협은행장, “고객 중심 급변화 시장에 대응 필요”

NH농협은행은 1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강태영 농협은행장과 각 부문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협은행 경영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농협은행 전 부문은 올해 추진할 경영 목표를 공유하고 경영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플랫폼·기업금융·WM 경쟁력 강화 등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의 도약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의 서비스화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추진과 사업 성장에 힘 써 달라”고 밝혔다.

 

KB금융이 공개한 KB마음가게 영상. ⓒKB금융그룹

KB금융, 희망 전달 ‘KB마음가게-할머니 토스트 편’ 공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은 토스트로 40년간 손님들의 사랑을 받아 온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를 담은 ‘KB마음가게-할머니 토스트 편’ 영상을 공개했다.

‘KB마음가게’는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시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전국 477여개 업소의 사장님들을 지원하고자 ‘KB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대상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상은 몇 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의 대를 이어 도봉구 창동골목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토스트를 판매하고 있는 ‘창동 할머니 토스트’의 정수연 사장님을 응원하고자 제작됐다.

KB금융은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를 막내딸처럼 챙겨주시던 시어머니를 보고싶다는 사장님의 소망을 담아 최신 AI 기술로 할머니를 재현했다. AI로 재현된 할머니의 응원 영상을 본 ‘할머니 토스트’의 2대 사장님과 아들은 “진짜로 엄마가 와서 찍은 것 같아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사진 한 장 남기지 못했는데 이렇게 어머니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KB금융 관계자는 “며느리가 고생할까봐 가게를 이어받길 원치 않으셨던 시어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손님들을 위해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장님에게 할머니의 생전 모습으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드리고 싶었다”며 “KB금융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손님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KB마음가게’ 사장님들처럼 늘 국민의 곁에서 국민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