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글로벌 제약회사와 ‘치매 치료’ 협력 맞손…DB생명, ‘(무)실속N 7대질병 건강보험’ 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보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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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글로벌 제약회사와 ‘치매 치료’ 협력 맞손…DB생명, ‘(무)실속N 7대질병 건강보험’ 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보험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5.02.24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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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서울시 새문안로 흥국화재 본사에서 열린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에서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송윤상 흥국화재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화재

흥국화재, 글로벌 제약회사와 ‘치매 치료’ 협력 맞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가 최근 글로벌 제약사 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와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을 맺고 치매 인식 개선과 보험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지난해부터 치매 관련 연구와 선진 시장 조사를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치매의 증상 발현부터 치료, 악화, 사망까지의 전 과정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과 일본의 치매 치료제 시장을 조사하고 보험 적용 가능성도 검토했다.

한국에자이는 효과적인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흥국화재의 연구와 조사를 지원했다. 양측의 협력이 결실을 맺어 흥국화재는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최경증 치매 치료비’를 보장하는 ‘흥Good 가족사랑 간편치매간병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은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약제의 비용을 보장한다.

보험금 지급 조건은 △최경증 치매(CDR 0.5점)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고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일정 수준 축적이 확인된 경우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고 치료제를 7회 이상 투여하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0만 원의 치료비를 지급한다. 현재 출시된 약제 외에도 추후 개발될 동일한 효과의 약제들도 보장한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12월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는 올해 9월까지 유사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라며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자이는 공식적 협력관계 구축 이후 좀 더 실질적인 헬스케어 전반의 생태계 구축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자이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제약회사 Eisai.Co.Ltd 의 한국법인으로 1997년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사람 중심의 헬스케어(Human Health Care)’라는 기업 철학에 기반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약회사(치매 치료제 개발), 보험사(치매 보장 상품 출시), 의료기관(진단 및 치료 제공), 복지시설(요양 및 재활), 정부(공공정책)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치매 조기 예방 및 관리를 지원하는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무)실속N 7대질병 건강보험’ 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기념 이벤트 홍보 이미지. ⓒDB생명

DB생명, ‘(무)실속N 7대질병 건강보험’ 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DB생명(대표이사 사장 김영만)은 올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무)실속N 7대질병 건강보험’ 급부방식에 대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7대질병 중 발생 순서와 상관없이 보장하는 신규 구조의 독창성과 고객별 위험성향에 따라 보장횟수(N)를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어 유용성 항목 등에 대해 높게 평가 받았다.

DB생명은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기념해 이달 24일부터 3월 1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DB생명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블로그 이웃 추가 후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DB생명 상품개발1팀 최정윤 팀장은 “생애주기에서 걱정되는 질병은 많으나 고객 입장에서 이를 각각 대비하기에는 보험료 부담이 컸을 것”라며 “‘보장은 현실적, 보험료는 합리적으로’라는 마음으로 개발한 신상품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쁜 만큼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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