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열 스크린으로 유튜브·넷플릭스 즐긴다
‘SUV 닮은꼴’ 존재감 담은 디자인 변경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경기 성남/박제은 기자]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미니밴 ‘뉴 오딧세이’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개선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신형 오딧세이 미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신형 오딧세이는 5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편의사양과 디자인이 개선됐다.
혼다 오딧세이는 우수한 승차감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은 모델이다. 국내에는 2012년 출시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주행 환경에 따라 3기통과 6기통을 자동 변환하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효율성을 높였다.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와 3.5L 직분사 i-VTEC 엔진을 탑재해 동급 대비 강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특히 신형 모델에서는 ‘안전’이 부각됐다. 안전성은 곧 혼다의 철학이기도 하다. 혼다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이 기본 적용됐다. 혼다 센싱은 추돌 경감 브레이크과 차선 유지 보조,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등 다양한 주행 보조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에도 트렁크와 슬라이딩 도어에 손끼임 방지 센서의 민감도를 향상시켰다. 손끼임 등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오딧세이는 패밀리카와 레저용 차량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소구될 것으로 보인다. 밴 차량 특유의 긴 휠베이스와 전장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상단에 12.8인치 모니터(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가 설치돼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크린 크기또한 시중 태블릿 PC와 유사한 크기로 엔터테인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하게 연결이 가능하다.
2열과 3열 승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와 1열 승객의 음성을 2·3열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전달하는 ‘캐빈 토크’ 기능이 탑재됐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 오딧세이 앰버서더이자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석한 배우 신현준도 “캐빈 토크 기능을 주행 중에 자주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프론트 및 리어 범퍼를 변경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블랙 그릴 바와 19인치 알로이 휠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5250mm의 긴 전장과 어우러져 SUV를 연상시키는 안정감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에는 2톤 브라운 펀칭시트가 적용됐다.
다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출시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꼽힌다. 북미 생산 라인 제품을 들여오기 때문이라는 부연이 따랐다. 이에 대해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원하는 건 결국 연비와 경제성”이라며 “신형 오딧세이는 가솔린의 장점을 살리는 등 충분히 경제성있는 차량”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안전성에 대해서도 “혼다 차량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 TSP 등급을 획득하며 검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뉴 오딧세이의 국내 판매 가격은 6,290만 원으로 책정됐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뉴 오딧세이는 더욱 강력해진 안전성과 향상된 편의 사양을 통해 패밀리 미니밴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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