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2026년 국가예산 확보 대응보고회 개최…군산시, 서해안 철도 국회 포럼 개최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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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2026년 국가예산 확보 대응보고회 개최…군산시, 서해안 철도 국회 포럼 개최 [전북오늘]
  • 강주현 기자
  • 승인 2025.03.1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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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2026년 국가예산 확보 대응보고회 개최
무주군,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관광 스타트업 모집
군산시, 서해안 철도 국회 포럼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장수군청 전경. ⓒ 장수군
장수군청 전경. ⓒ장수군

장수군, 2026년 국가예산 확보 대응보고회 개최

장수군은 지난 18일 군 회의실에서 최훈식 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을 위해 부처 단계 대응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중앙부처 및 전북자치도의 예산 확보 가능성 및 동향을 분석해 최종 선정된 6개 주요 국비 건의 사업과 7개 중점 공모사업 등 국도비 865억 원 규모의 29개 사업의 부서별 추진상황,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또한 국비와 공모사업 최대 확보를 위한 단계적 주요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건의사업으로는 △장수군 공설장사시설 조성사업사업(190억 원) △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82억 원)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전처리시설 설치사업(6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중점 공모사업은 △비룡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200억 원) △준고랭지 여름채소 스마트지구 조성사업(40억 원) 등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사업들은 정부예산 편성시기에 맞춰 전북자치도와 정치권의 공조를 강화해 예산 반영을 위한 정부 설득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정부의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로 국가예산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의 예산정책을 면밀히 분석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중요한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북미술관 김환태문학과 전경
최북미술관 김환태문학과 전경 ⓒ무주군

무주군,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관광 스타트업 모집

무주군이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2025 BETTER里(베터리)’ 관광 인구 충전 지원 사업(이하 ‘2025 BETTER里’ 사업)에 참여할 관광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무주가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된 것으로 ‘BETTER里’ 사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관광 스타트업을 통해 지역의 생활 인구를 늘리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 벤처를 비롯해 상품을 실증하는 방식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사업 주제는 ‘리셋 한스푼, 충전 한모금’으로 기존의 관광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도내 기업은 물론, 지역과 협력해 관광산업으로 확장을 원하는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등 총 7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신청이 가능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실증 사업수행을 위한 지원금 4000만 원이 지급된다.

또 행정적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회는 물론, 후속 투자 연계, 홍보·판로 개척 지원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BETTER里 프로젝트가 무주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무주를 포함한 전북특별자치도 관광 스타트업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무주도 2025 BETTER里 리셋 한스푼, 충전 한모금을 통해 자연특별시의 매력을 한껏 되살려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가 개최한 '해안 철도 국회 포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군산시 

군산시, 서해안 철도 국회 포럼 개최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8개 전북·전남 광역·기초지자체장들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서해안철도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정책포럼’에 따른 조치 중 하나이다.

이번 포럼은 서해안 철도 노선이 경유될 △전남북 시·군(군산·부안·고창·영광·함평·목포) 6개 지자체장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신영대 국회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 △김원이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강임준 군산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외 5개 지자체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서해안철도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공동건의문에서는 “수도권은 철도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데 비수도권은 끊임없이 소외받고 있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에서 전북·전남 해안에만 철도가 건설되어 있지 않다. 조속하게 서해안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착수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지자체장들은 낭독 행사를 가졌으며, 철도 피켓 퍼포먼스와 함께 공동 서명운동한 서명부를 국회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측에게 전달했다.

본격적인 정책 논의 시간에는 본 정책포럼 발제자인 연세대 김진희 교수(도시공학과)가 ‘서해안철도 구축계획(안)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제하였다.

김진희 교수는 △서해안 남북 철도 축 완성을 통한 환황해권 육성 촉진 △철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새만금 공항·신항만 교통수요 대응 등을 강조했다.

또한 “서해안철도는 국가계획과 부합하고 지역주민 수용성이 높아 정책적 효과가 크고, 지역낙후도 개선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교통학회 회장을 역임한 정진혁 연세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본부장, 전주대 권용석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7명이 함께 △서해안철도의 기능과 역할 △조기 건설의 필요성과 상생을 위한 방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책포럼에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수많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서해안철도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관계 지자체가 촉구 결의와 기자회견을 시행한 이후 지역에서는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노선’ 반영을 위하여 범국민 서명운동,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군산시의회가 각각 서해안철도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행정-국민-정치권이 하나 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서해안철도는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는 추가 검토사업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제5차 계획(2026~2035년)에서는 신규사업으로 반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규모는 노선연장 총 110km에 4조 7919억 원이 소요된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철도를 놓아달라는 호남 서해안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잘 알고 있다”라며 “정책포럼을 통해 서해안철도 건설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에서 목포까지 서해안 철도가 건설된다면 “서해선~장항선~새만금선~서해안선으로 이어지는 군산 중심의 서해안 남북축 철도가 완성되어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서해안지역 주민의 인적․물적 교통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자산운용·가상자산 담당)
좌우명 :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 알면서 더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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