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산 사계절 관광지 브랜딩 추진…군산시, 동서도로 관할구역 결정 소송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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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장산 사계절 관광지 브랜딩 추진…군산시, 동서도로 관할구역 결정 소송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5.03.14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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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내장산 사계절 관광지 브랜딩을 추진하고 있는 정읍시. ⓒ정읍시청

정읍시, 내장산 사계절 관광지 브랜딩 추진

정읍시가 내장산을 사계절 관광지로 브랜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내장산 365’ 봄 시즌이 시작된다.

첫 출발은 내장산 8봉 환종주 챌린지다.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승우여행사’와 손잡고 선보인 이 상품은 ‘내장산 마운틴 5446m 8봉 챌린지’다. 내장산 8개 봉우리를 모두 순회하는 환종주 코스로 총연장은 13km, 소요 시간은 약 6~8시간이다.

3월 15일, 내달 5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두 일정 모두 현재 최대 예약인원 25명을 넘어설 정도로 트레킹과 산악인들의 인기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수준급 산악인은 물론 산을 즐겨 찾는 아마추어 산악인들의 문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옛 매표소 옆 내장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서래봉(624m)–불출봉(622m)–망해봉(679m)–연지봉(671m)–까치봉(717m)–신선봉(763m)–연자봉(675m)–장군봉(696m)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산행 후에는 시가 스타셰프 이원일과 협업으로 개발한 버섯돈육칼과 등뼈버섯콩탕도 맛볼 예정이다.

시는 정상에서 저마다의 봉우리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압도적인 절경은 물론 봄을 맞아 한껏 응축된 내장산의 에너지와 생명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중급코스인 ‘봄꽃 트레킹 내장호 둘레길 솔티숲 옛길’을 3월 2회, 4월 2회 등 모두 4회에 걸쳐 운영한다. 호수와 숲길, 내장산 풍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봄철 최적의 트레킹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출발 일정은 3월 26일과 29일, 4월 9일과 12일이다.

이 코스는 지난 가을과 겨울 인기를 모았던 내장산 히든로드 산천유수길의 봄편인 ‘연둣빛 숲길과 야생화의 미소’다.

승우여행사 관계자는 “내장산은 사계절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의 최적지”라며 “특히 8봉 환종주 챌린지는 빠르게 매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가을부터 겨울까지 이용 고객들의 후기가 이어졌고 내장산의 풍경은 물론 음식과 쌍화차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며 “내장산의 사계(四季) 테마 트레킹 상품이 내장산이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법으로 협업을 통해 정읍의 매력을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약 및 문의는 승우여행사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가능하다.

 

군산시, 동서도로 관할구역 결정 소송 제기

동서도로 관할구역이 김제시로 결정되자 군산시가 강력 반발하며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는 지난 2월 21일 열린 심의에서 김제시 손을 들어줬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이번 결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일방적 판단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법적 대응을 통해 부당한 행정구역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산시는 2021년 1월 14일 대법원 판결 이후 발생한 사정변경 사항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동서도로보다 규모가 훨씬 큰 대형 인공구조물인 남북도로가 전면 개통됐음에도 불구하고 관할구역 결정 기준으로 고려되지 않은 점, 만경강·동진강 하천 종점은 변경되지 않았으나 미래의 계획만을 가지고 경계 기준으로 판단한 점 등을 근거로 현행 행정구역 결정이 현실적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잘못된 판단임을 강조했다.

이번 중분위에서 제시한 주민생활의 편의성과 행정의 효율성 등의 판단 기준을 고려할 때 군산시와 김제시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김제시의 이익만을 앞세워 결정한 점을 지적했다. 특히 대법원이 제시한 판단 기준 중 하나인 매립으로 인한 군산시 주민들의 공유수면 상실 피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 대표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군산시는 정부정책인 새만금사업에 늘 협력해 왔지만 돌아온 것은 피해와 희생뿐이었다”며 “이번 대법원 소송을 통해 행정구역 결정의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입증하고, 정당한 관할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청 역도선수단, 고성 전국대회서 동메달 2개 획득

진안군청 역도선수단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5 전국 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진안군에 따르면 김정민 선수(2005년생)는 남자 일반부 81kg급 용상 부문에서 182kg을 들어 올려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김요한 선수(2006년생)도 남자 일반부 67kg급 용상 부문에서 163kg을 들어 올리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김정민 선수는 지난해, 김요한 선수는 올해 진안군청 역도팀에 입단한 젊은 선수들로, 이번 전국대회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올해에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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