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 앞두고 여야 신경전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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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임시국회 앞두고 여야 신경전 '팽팽'
  • 김병묵 인턴기자
  • 승인 2013.05.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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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갑도 함께 상생˝ vs 野 ˝을의 생존이 우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인턴기자)

▲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좌)과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우) ⓒ뉴시스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갑-을관계 논란에 대한 여야 간의 신경전이 뜨겁다.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8일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을을 도와서 지위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은 공감한다”면서도 “갑 · 을 상생의 관계로 가야 하는 것이지 법안을 통해 을만 살려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다음날인 29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을의 생존 없이는 갑의 생존도 없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면서“경제민주화 논의를 무력시키거나 후퇴시키려는 논리에 새누리당이 속아 넘어간 것이 아닌가 한다”고 여당의 자세를 비판했다.

한편 통상임금에 상여금을 포함시키는 문제에도 양당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의 김 의장은 “통상임금에 상여금을 포함 시킬 시 재계와 노동계가 주장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각각 38조원과 5조원으로 차이가 크다”며 “실태조사를 해보고 대책을 논의해 보아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반면 야당의 장 의장은 “대법원의 판례 취지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임금의 개념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법에 적극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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