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변인 “보수채널의 고정을 얻어 보겠다는 생계형 고소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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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대변인 “보수채널의 고정을 얻어 보겠다는 생계형 고소고발”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3.06.0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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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종북’ 발언한 이석우씨는 염치를 찾기 바란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명철 기자)

 

▲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당한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 Ⓒ뉴시스

‘노무현 종북’ 발언논란의 주인공 이석우씨가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을 고소하자 민주당이 발끈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이씨가) 고소한 내용이 ‘업무방해’라는 점에서 어이가 없었다”며 “제가 볼 때는 이번 기회에 각을 세워서 보수 채널들의 고정을 얻어보겠다는 생계형 고소고발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지만, 종북 논란 정도의 이력으로 고정을 차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비꼬았다.
 
박 대변인은 “일부에서는 노이즈 마켓팅이 아니냐는 말도 하는데, 법을 전공하신 잘 아시는 검사들이 잘 판단할 문제인 것 같다”면서 “고인이 되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대해 종북몰이를 한 행동을 반성하거나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이렇게 자기가 한 일에 대해 반성 없이 정당한 비판에 대한 법적 고소를 하는 행위는 정치에 있어서 염치가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던 옛 성현들의 가르침이 생각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종북이 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평론가 이석우(57)씨가 지난 5일 서울 남부지검에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을 고소했다.

이씨는 고소장에서 "박 대변인이 토론 도중 발언을 왜곡하며 방송사에 사실상 출연정지를 요구했다"며 "이 때문에 고정 출연하기로 돼 있던 방송사에서 출연한지 두 번 만에 하차하게 됐다"고 고소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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