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입주기업, 남북 관계 호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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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입주기업, 남북 관계 호전 ˝환영˝
  • 김병묵 인턴기자
  • 승인 2013.06.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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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50년 보장한 합의 꼭 지켜져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인턴기자)

▲ 남북회담관련 뉴스를 보고 있는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 ⓒ뉴시스

9일 판문점에서 2년 4개월 만에 남북실무접촉이 이뤄지며 남북관계가 회복의 전조를 보이자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의 옥성석 부회장은 7일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며 “절망 속에 빠져있던 개성공단이 정상화 되는 계기가 되는데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옥 부회장은 “기계 복구, 북측 근로자의 원대복귀, 이탈한 바이어들을 다시 모으는 세 가지 정상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지금 개성공단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서 바이어가 모두 떠난 상황이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바이어들이) 다시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옥 부회장은 또 “지금 남과 북 사이에 합의된 법이 없어서 이런 일(개성공단 중단사태)이 생긴 것이 아니다”라며 “남북 간에 합의된 개성공단에 대한 50년의 보장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재발방지를 하더라도 지켜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본 합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로 재발방지대책이라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은 9일 실무접촉 오전회의를 통해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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