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서울 노원병)의 이웃 지역구인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서울 노원갑)이 안 의원의 행보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13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이 의원은 안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초·중·고 교육현장이 정치인의 놀이터가 돼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제 지역구에 와서 안 의원이 무려 1000명을 모아 놓고서 토크콘서트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최근 안 의원이 이 의원의 지역구에 위치한 모 고등학교에서 '안철수 토크콘서트'를 계획하며, 두 의원이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이어 이 의원은 정홍원 총리를 향해 안 의원의 토크콘서트에 대해 묻자, 정 총리는 "정치적 목적하에 교육시설을 이용한다면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하지만 안 의원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또한 이 의원은 중·고교 교과서에 실린 안 의원과 관련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고교 교과서에 안 의원에 대한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 유무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실렸고, 일부는 안 의원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는 것.
이 의원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향해 "안철수 의원 스토리가 여러 교과서에 실린 과정을 설명하라"고 추궁했다.
이에 서 장관은 "당시 안 의원은 정계에 입문하기 전이었다. 그 때 안 의원이 살아오신 내용이 청소년들에게 많이 귀감이 된다는 여론이 있어서 반영된 걸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은 "사실이 아닌 내용을 검증도 없이 교과서에 실었느냐"고 지적했고, 서 장관은 "사실관계 확인 후 정확하지 않은 내용은 출판사가 바로잡도록 도움을 청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교육정책이 어떠하길래 특정인 우상화 정책을 교육부가 방조하느냐"며 계속해서 언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 야당 의원을은 안 의원에 대한 이 의원의 맹공에 반발하며 "그만해라", "내려와라" 등 야유를 보냈다. 이에 이 의원은 "왜 민주당 의원들이 떠드냐"며 불쾌해 했다.
주민들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한번이라도 더 듣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이노근에겐 최면술로 보인단다
더구나 안철수가 실린 교과서에 저렇게 열을 올린다
보아가 교과서에 나오는 것과 안철수가 교과서에 나오는거나
그들이 남들과 다른 인생을 살아왔고 그 개척하는 삶이 훌륭했기 때문이다
이노근. 불평만 늘어놓지 말고 소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