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10월 재보선에서 충남 서안 태산 지역구에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서 전 대표는 당초 인천 서구 강화을이나 계양을 지역에 출마를 검토했으나 당 중진들의 견제로 인해 자신의 연고지인 충남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서 전 대표가 명예회복 차원에서라도 국회복귀가 시급한 상황이다. 때문에 10월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다는 계획을 서 전 대표가 세운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인사는 이어 “서 전 대표가 당초 계획한 곳은 인천지역이었으나 당 지도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 자신의 고향인 충남에서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충남 천안이 고향인 서 전 대표는 5선 의원으로 이번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할 경우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된다.

한편, 서산 태안 지역은 자유선진당에서 합당해 새누리당 의원이 된 성완종 의원의 지역구로 2심에서 당선무효로 대법원 판결만 남아있는 상태다.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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