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역할 부담 … 조언은 계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안철수의원의 싱크탱크 ‘정책 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장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10일 사임했다. 이사장직에 취임한 지 3개월 만이다.
최 명예교수는 “정치학자로서 정책 개발이나 이론적인 뒷받침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실제로는 내 역할이 정치적인 것까지 확대돼 학자로서는 부담”이라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딱히 무슨 사건이나 계기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며 “(사임에 대한)결심은 아주 최근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명예교수는 안철수 의원에게 정치적 조언은 계속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안철수 의원 측은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 후임 이사장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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