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금까지 온열질환으로 8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3일 지난 6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 436개 응급의료기관에서 보고한 결과, 온열질환자는 총 876명이고 이 가운제 사망자는 8명이라고 밝혔다.
더위에 탈진한 환자가 총 3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이 266명, 열경련이 110명으로 뒤를 이었다. 열실신도 103명이나 발생했다.
특히 사망자 중에는 폭염 속 작업으로 쓰러지거나, 음주 후 의식을 잃어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에서 오후 5시에는 실외 활동을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보건당국 또한 실외 활동의 경우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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