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가족 대표단 꾸려 사고 현장 급파
지난 26일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의 배 뒷부분(함미)이 발견돼 사태 수습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배뒷부분은 실종된 승조원 대부분이 머물고 있던 곳으로 추정돼 실종자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는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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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함미가 처음 폭발했던 지점보다 40~50여m 가량 밀려난 수심 40여m지점에서 탐색됐다고 전했다.
한편 함미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도 향후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실종자가족들은 함미 발견 현장으로 가기로 하고 현재 대표단을 꾸리고 있다.
백령도 사고 해역에는 실종자 가족 31명이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수색현장에 있는 한 실종자 가족은 "군이 음파탐지기를 통해 함미 추정물체를 확인하고 이날 새벽부터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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