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9일 1년 2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이날 0시 10분께 석방된 이 전 의원은 “몸이 안 좋아 병원에 가야겠다. 국민께 죄송하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이 전 의원은 서울 성북동 자택으로 이동, 휴식을 취한 뒤 서울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 측은 “수감생활 중 두 차례 폐렴을 앓았고, 녹내장이 악화됐다. 그 밖에 관절과 당뇨, 고혈압 등 지병도 있어 한 동안 입원해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병원 치료와 더불어 대법원에서 계류 중인 상고심 준비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전 의원은 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2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2개월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 전 의원이 추석을 전후해 지역구인 포항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10월 재보선 코앞에 둔 정치권의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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