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19일 3시 현재 국가장학금이 각종 포탈의 검색 순위를 장악했다. 국가장학금 신청 접수가 시작됨에 따라 등록금에 부담을 느낌 대학생들의 관심이 모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년 1월 14일 오후 6시까지 2014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학 입학 예정자나 재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 접속해 장학금을 신청하면 된다.

국가장학금 Ⅰ유형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소득 8분위 이하(연 환산소득 6801만 원 이하) 대학생으로 최소한의 성적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의 소득분위 정보를 대학에 제공하면 대학이 성적 등을 고려해 자체 기준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학의 장학금 지급 방식은 대학 자체 기준을 따른다.

발표는 1월 말이며 2차 신청은 내년 3월 3일부터 21일까지다.

한편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가 확실시됨에 따라 금융 고소득자 자녀에게 국가장학금이 지원되는 사례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장학금 신청자 가구의 소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재산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