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실적 4.3↑…'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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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난해 실적 4.3↑…'승승장구'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1.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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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7929억 원 기록…쿠웨이트 등 수주 및 원가절감 노력 '한 몫'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지난해 현대건설 실적 현황ⓒ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해 8000억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에서 수주한 공사의 본격 시작 및 지속적 원가절감 노력이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3조9383억 원, 영업이익 7929억 원을 거뒀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4.6%, 4.3% 증가한 수치다.

이들에 따르면 매출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알루미나 제련 △베트남 몽정발전소 공사 등이 진행되면서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2011년 이후 수주한 해외공사에서 발생한 이익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의 시너지 효과로 올랐다.

다만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065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2366억 원)보다 12.3% 감소했으며 매출은 4조714억 원으로 1.1% 줄었다. 2010년 수주한 일부 해외 저가수주 현장 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매출은 53조5000억원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15조9000여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는 작년보다 3% 늘어난 22조2650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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