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민권운동 상징' 마틴루터킹 목사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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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민권운동 상징' 마틴루터킹 목사 피살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4.04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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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4월 4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이육사 출생

1904년 오늘은 항일운동가 이육사가 태어난 날이다. 그는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염원하는 시를 썼다.

그의 첫 작품은 1933년 <신조선>에 발표한 <황혼>이다. 이육사는 시를 통해 겉으로는 민족의식을 내세우지 않았으나 '골방'과 같은 시어를 통해 민족의 절박한 상황을 표현했다.

이후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노정기>,<자오선>,<연보>,<청포도>,<파초>,<광야> 등의 작품을 내놨다.

△자동차 발명가 벤츠 사망

1929년 오늘은 독일 자동차 발명가 칼 프리드리히 벤츠가 사망한 날이다. 그는 1885년 '말(馬) 없는 마차'인 가솔린 자동차를 완성했다. 1기통 4사이클 엔진을 탑재한 삼륜차였다. 이는 세계 자동차 100년 역사의 근간이 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출범

1949년 오늘은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출범한 날이다. 북미와 유럽 서방국간 집단방위체제, 경제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북대서양 조약이 20년을 기한으로 미국 워싱턴 국무성 강당에서 체결됐다.

벨기에 스파크외상의 서명을 시작으로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영국 등이 서명했으며 애치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마지막으로 서명하면서 조인식은 마무리됐다.

△마틴루터킹 피살

1968년 오늘은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 마틴루터킹 목사가 피살당한 날이다. 그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시 로레인 모텔 306호 발코니에서 모텔 밖의 군중들과 대화를 나누다 목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그는 이날 모텔 청소원들의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방문했다. 범인으로 체포된 제임스 얼 레이는 당초의 자백을 번복하며 자신의 단지 거대한 음모의 한 부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루터킹 목사 사망과 관련해 FBI와 군부 배후설 등이 제기됐지만 레이는 99년 형을 받고 1998년 감옥에서 숨졌다.

킹 목사 죽음에 분노한 흑인들은 미국 전역 168개 도시에서 폭동을 일으켰고 이 폭동으로 46명이 사망 2만 1000여 명이 부상당했다. 재산 손실도 2600여 곳에서 발생했다.

△국내 첫 산림박물관 준공

1987년 오늘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국립수목원에 산림박물관이 준공된 날이다. 전체 면적은 4616㎡에 달했으며 전시품종 수는 1만 4300여 종에 달했다. 1985년 10월 25일에 착공해 1987년 4월 5일 개관됐다.

△광수생각 연재 시작

1997년 오늘은 만화가 박광수의 <광수생각>이 조선일보와 디지틀 조선에 연재되기 시작한 날이다. 이 만화는 인터넷을 통한 확산의 위력을 보여줬다.

누리꾼들은 메일로, 게시판으로 만화를 퍼 날랐고 이에 따라 만화는 급속도로 유명해졌다.

<광수생각>은 독특한 발상과 꾸밈없는 시각으로 사회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 풍자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사소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컬러 만화로 꾸며 풍자한 내용에 저자가 덧붙인 이야기는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장상태 동국제강 회장 별세

"내는 쇠에 미친 사람인기라"

2010년 오늘은 장상태 전 동국제강 회장이 세상을 떠난 날이다. 그는 국내 최초로 용광로를 설치한 철강 산업의 근간이 되는 인물이다.

포스코 그룹 창업주인 박태준 명예회장이 당시 포항제철소를 건설할 때 쇠에 문외한이어서 쇠 생산의 초보적인 문제부터 제품화된 쇠 공급까지 전 과정을 장 회장에게 물어봤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

장 전 회장은 서울대학교 농업대학을 졸업한 후 농림부에서 공직 생활을 하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로 유학을 떠난 석사학위를 취득, 국내로 복귀해 아버지 뒤를 이어 동국제강을 이끌었다.

△피랍 삼호드림호 선원 5명 석방

2010년 오늘은 피랍된 삼호드림호 선원 5명이 216일 만에 석방된 날이다.

이라크 바스라에서 원유를 싣고 미국 루이지애나로 향하던 삼호드림호 선원들은 인도양에서 흑인 해적들에게 유조선을 점령당했다.

해적들은 배를 나흘간 몰아 소말리아 연안에 댄 뒤 배 안에 탄 선원들에 대한 피랍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선원들을 향해 총구를 겨눈 뒤 돈을 요구했으며 칼로 사람의 목을 베는 영상 등을 보여주며 선원들을 협박했다. 선원들은 217일 만에 풀려났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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