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졸업을 앞둔 청강문화산업대학 컴퓨터게임과 제9회 졸업생들이 졸업작품을 위한 게임을 개발하면서 좌충우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겪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진솔하고 재미있게 털어놓고 있다.
 
하나씩 원하던 게임의 모습이 갖춰지는 것을 보면서 보람도 느끼고, 때로는 마음대로 개발이 되지 않아서 좌절도 하면서 한발씩 게임과 함께하는 나의 꿈을 실현한다. 졸업생 모두가 책의 필자이자 주인공인 셈이다.

게임을 사랑하고 게임전문가를 꿈꾸는 다양한 개성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어떤 게임을 기획할까 치열한 고민도 하고 기발한 상상으로 즐거워하기도 한다. 때로는 같은 팀원끼리 의견충돌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며 힘에 겨워 주저앉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한 배를 탄 팀원들끼리 손을 내밀어 잡아주고 힘이 되어준다. 결국 그들은 게임개발자로 우뚝 서는 꿈에 한발 다가선다.

책에는 게임개발 프로젝트의 팀 구성과정을 시작으로 게임기획, 제작과정, 갖가지 에피소드 등 개발의 전 과정이 수록되어 있다.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기획, 제작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게임 프로그램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과 이에 얽힌 에피소드와 개발 노하우가 담겨 있는 것이다.

책에 소개된 생생한 경험과 시행착오는 게임개발 입문자에게 실질적인 교훈을 주고 게임을 개발하며 겪은 갖가지 에피소드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기존의 게임 개발서들이 기술적이고 이론적인 부분을 많이 다뤄왔다면, 이 책은 게임 개발에서 겪은 문제점과 해결해 가는 과정과 갖가지 에피소드 중심으로 쉽게 풀이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게임개발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청소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게임개발 입문자들이 개발 과정을 쉽게 그려볼 수 있는 참고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