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다희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30일 예정된 녹화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30일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개그맨들을 포함, 제작진 모두의 마음이 좋지 않아 녹화를 하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개그콘서트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국민 모두가 슬픔에 잠겨 있다"며 "개그콘서트 제작진도 국민들과 애도의 뜻을 함께 하는 뜻에서 30일 녹화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고 전했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20일과 27일 방송분을 모두 결방하고, 영화 등으로 대체 편성한 바 있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2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도 녹화를 중단하고 애도 분위기에 동참한 상태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