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한강다리 위에서 강으로 투신하는 자살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한강대교 자살발생 건수는 총 33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2년간 한강다리에서 자살한 건수는 지난 2012년 27건, 지난해 40건 등이다.
다리 별로는 마포대교가 지난해 10건, 올해 상반기 9건 등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마포대교 투신자살을 줄이고자 캠페인을 벌이고는 있지만, 자살 건수는 도리어 늘고 있다"며 "자살은 복합적 문제에서 비롯된 사회 문제인 만큼 교량 높이 전수조사 등 국가 차원의 방치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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