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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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4.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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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 안정등으로 4조4천억원 기록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총 매출이 해외지사나 50%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들의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총 매출 34조 6400억원, 영업이익 4조 4100억원, 순이익 3조 9900억원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643% 증가한 수치다.

매년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것을 부품과 세트에서 고르게 좋은 실적을 얻었기 때문으로 예측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시황호조에 따른 가격 안정, 조기 미세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이 확대되었다. 주력 세트제품은 신흥시장 공략 및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시장지배력 강화’, ‘이익률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휴대폰의 경우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인 6430만대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한 두 자리 수 이익률을 달성했다.

TV역시 평판TV에서 1분기 기준 최대실적인 840만대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47%성장했다.

삼성전자 IR팀장은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 견조한 LCD 수요 및 휴대폰·TV 등 주력 세트 제품의 판매량 증대에 힘입어 2분기에도 1분기보다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상반기 실적이 기대이상의 호조를 기록할 경우, 통상적인 이익의 '상저하고(上低下高)'트랜드로 예년 대비 약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내실 다지기와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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