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국방부가 필요시 부모의 반대와 상관없이 관심병사를 조기 전역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4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부모가 조기 전역에 반대해도 현역복무부적합 결정이 내려지면 과감하게 전역시킬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가 이같은 결정을 한 데는 총기난사 사건, 동반 자살 사건 등 최근 벌어진 관심병사 사고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22사단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3) 병장과 동반자살한 이모(23)상병과 이모(21)상병 등은 모두 관심병사였다.
하지만 관심병사가 전체의 23.1%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육군 관심병사는 8만811명으로 이 중 A급 관심병사는 86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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