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영국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 탄생
1934년 오늘은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작가로 유명한 영국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가 탄생한 날이다.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에식스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이후 세계2차대전의 혼란과 불안 속에 유년 시절을 보내며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때문에 독서를 향한 지칠 줄 모르는 욕구로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다이애나 윈 존스는 어릴 때부터 마법사와 도깨비 등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대마법사 크레스먼시>,<시간 마을의 전설>,<7명의 마법사>, <멀린의 음모>, <영혼의 시간>, <마리아 아줌마>,<은의 나선을 따라가면>,<9년째 마법>,<데일마이크 왕국사> 등 주로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소설을 썼다.
특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이미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를 다시 컴백하게 만들 정도로 작가의 천재성과 감수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돼 일본에서 큰 흥행을 거뒀고, 한국에서도 스크린에 돌풍을 일으켰다.
△수에즈운하 회담
1956년 오늘은 영국 런던에서 23개 나라 대표들이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국유화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회담을 연 날이다.
나세르 이집트 대통령은 20여 일 전인 7월 26일 영국이 아스완 댐 건설 지원 약속을 어겼다며 수에즈 운하의 국유화를 선언했다.
회담은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막을 내렸고, 이집트의 수에즈운하 국유화 조처로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된 이스라엘과 영국, 프랑스는 같은 해 10월 29일부터 이집트를 공격했다.
<역사속 오늘> 8월 16일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