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명숙 가상 대결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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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명숙 가상 대결서 완승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5.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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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1천명대상 설문... 54.6% 지지로 20%p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명숙 민주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큰 차로 이겼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에 대한 선호도 조사결과 오세훈 현시장이 54.6%의 지지를 얻어 34.3%를 얻은 한명숙 후보를 20.3%p차로 제쳤다.
 
▲ 오세훈 후보가 한명숙 민주당후보와의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사진은 오시장이 지난해 5월 환경다큐먼터리 영화에서 나레이션을 하고 있는 장면. <사진=서울시제공>     © 시사오늘
3위는 배우 심은하의 남편인 자유선진당 지상욱 대변인 1.7%를 기록했고, 이상규 민노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1.5%,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1.2%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오세훈시장이 도봉구(81.8%), 구로구(73.3%), 성북구(72.9%)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한명숙 후보는 관악구(51.5%), 성동구(55.3%), 금천구(45.7%)등지에서 오시장을 앞섰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오시장의 지지하는 비율이 53.6%, 여성은 55.6%로 각각 나타났고 한후보 지지도는 남성이 35%, 여성이 33.6%로 성별과 관계없이 오시장의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오후보는 선거 적극참여층인 중장년층에서 한명숙 후보를 절대적으로 앞섰다.
 
오시장의 지지율은 40대에서 56.5%, 50대이상에서 68.7%를 얻어 35.3%와 24%를 각각 얻은 한 후보를 따돌렸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90.3%가 오시장을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층은 80.7%가 한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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