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초고층빌딩 연돌현상 차단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스코건설, 초고층빌딩 연돌현상 차단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0.15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연돌현상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현장시연회가 진행되고 있다.ⓒ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초고층 빌딩에서 자주 나타나는 연돌현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차단하는 '초고층 실시간 연돌효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돌현상은 빌딩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높고 밀도는 낮을 경우 바깥바람이 내부로 들어오면 위쪽으로 강하게 이동해 마치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염과 유독성 연기가 전층으로 빠르게 번질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도어 오작동과 저층 온도 저하, 냉·난방 에너지 손실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종전에는 시긴차가 발생하는 계측 방식을 이용해 연돌현상에 대한 정확한 값을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의 초고층 실시간 연돌효과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로 앞으로는 연돌현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김용민 포스코건설 R&D센터장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동북아무역센터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연돌현상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