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사장교' 진도대교 개통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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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사장교' 진도대교 개통 30주년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0.18 0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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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월 18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부마항쟁' 부산 비상계엄령 선포

1979년 오늘은 부산광역시 일대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날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독재 체제를 반대하는 항쟁이 부산과 마산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것에 따른 것이다.

같은 해 8월에 일어난 YH사건과 10월 4일 김영삼 신민당 총재 의원직 박탈 등 유신체제에 의해 일어난 일련의 사건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폭발했던 것.

박 대통령은 10월 18일 특별담화를 통해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모든 불법행위를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비상계엄령 선포와 함께 1058명이 연행되고 66명이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이어 같은 달 20일 마산과 창원에 위수령이 발동돼 505명이 연행됐으며 이 가운데 59명이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진도대교 개통

1984년 오늘은 전라남도 해남 문내면 학동리와 진도 군내면 녹진리를 잇는 484m 규모의 진도대교가 개통된 날이다.

다리는 인근 울돌목 해협의 조류가 거세 물 속에 교각을 세우기 힘들어 사장교 방식으로 건립하게 됐다.

사장교는 높은 탑에서 내린 케이블로 다리를 매단 형태의 교각의 다리다. 해얀 양족에 높이 69m의 철탑을 세우고 68개의 강철케이블로 다리를 묶어 지탱시켰다.

다리 개통으로 진도의 각종 농수산물 수송 시간은 기존 4시간에서 2시간 30분으로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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