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 토막 사건’에 안전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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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 토막 사건’에 안전대책 마련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2.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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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안감 걷잡을 수 없이 확산…야간 순찰·CCTV 모니터링 활동 강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최근 발생한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수원시가 안전대책안을 마련했다.

지난 5일 수원시에 따르면 관련부서 긴급회의를 소집해 각종 시민안전관련 사업을 재점검하고 야간순찰을 대폭 강화한다.

수원시 한 관계자는 “강력사건 발생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자율방범대는 범죄 우범지역, 골목길, 공원 등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순찰하고, 이번 사건 장소인 팔달산 주변은 사고 재발 우려가 높아 야간 순찰도 강화한다.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는 수원시 전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한다. 공원이나 뒷골목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은 리스트로 작성해 집중 관리된다.

또한 화성 주변에 설치된 가로등과 보안등 등 야간 조명 시설도 즉각 점검해 교체·보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 3분께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A씨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 시신이 비닐봉지 안에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국과수 부검결과 지난 4일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장기 없는 토막 시신이 인체가 맞는 것은 확인됐지만 정확한 성별과 연령 등 구체적인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 10여대의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수원 인근 지역 미귀가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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