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2일 2·8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할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Big 3(정세균 박지원 문재인 의원) 불출마' 요구에도 당권 도전을 시사한 것.
문 의원은 이날 전남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의 변화를 위해 몸을 던지겠다는 마음을 굳혔다"며 "당대표 경선에 나서더라도 당권 자체가 목표는 아니고 공천권이나 당직인사에도 별 관심이 없다. 오직 당의 변화를 위해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Big 3 불출마 요구에 대해선 "대안적인 측면에서 마지막 변수는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당내의 Big 3의 불출마 요구 외에 대안적인 요소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없다면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겠다고 해석된다.
문 의원은 23일까지 전남 목포와 여수, 구례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호남 지역을 훑는 것도 당권도전 행보라고 보여진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