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임직원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1899년 설립된 이래 우리은행 116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념영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이광구 은행장의 창립기념사 및 박원춘 노조위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 및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 등 각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도 전달됐다.
 
이날 이 행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정부의 금융개혁에 발맞춰 관습에 갇힌 태도를 강하게 혁신할 것"이라며 "경제에 힘이 되는 강한은행으로 발돋움하여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얻고, 민영화도 성공적으로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30일 취임사에서 천명한 24·365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여 금융 산업을 선도적으로 혁신하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새벽 이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70여 명은 새해 첫 공식일정인 시무식으로 대한천일은행 은행장이었던 영친왕의 묘소가 있는 홍유릉을 참배함으로써 역사 앞에 새 출발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