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소액 생필품 결제수단 자리 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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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소액 생필품 결제수단 자리 매김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1.09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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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신용카드가 소액 생필품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뉴시스

국내 소비생활에서 신용카드가 소액 생필품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9일 한국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11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11월 편의점 소매판매액 1조500억 원 중 카드 승인금액은 5600억 원으로 53.1%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목상권인 슈퍼마켓 업종의 카드 승인금액도 2조 원으로 슈퍼마켓 소매판매액(2조8200억 원)의 70.9%나 차지해 편의점과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치였다.

지난 2010년 말 27.7%(1900억 원)에 그쳤던 편의점 내 카드결제 비중은 2011년 말 33.1%(2600억 원), 2012년 말 39.5%(3500억 원)로 꾸준히 상승해왔다. 대형할인점 뿐만 아닌 소규모 점포에서도 카드 사용이 활성화 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전체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2013년 같은달보다 7.8% 하락한 4만6743원을 기록해 결제 금액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5만8495원, 체크카드는 2만5864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5.1%, 8.1% 하락했다. 소액결제 업종에서 체크카드가 주로 사용됐고, 결제금액이 높은 업종에서는 신용카드가 사용됐다.

지난해 11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49조2700억 원으로 전년동원(46조8000억 원)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10월~11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6.4%로 2013년 같은 기간의 변화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카드 승인금액 중 체크카드가 차지한 비중은 19.9%(9조8200억 원)로 4개월 연속 20% 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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