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시 1900선 이하로…외국인 2500억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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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1900선 이하로…외국인 2500억 매도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1.16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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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만에 다시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6일 11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891.58포인트를 기록하며 전거래일보다 22.56포인트(-1.18%)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전날보다 7.07포인트(0.37%)내린 1907.07로 시작했고 이어진 외국인이 매도세에 낙폭을 키웠다.

급락의 원인으로는 스위스발 환율 충격이 지목된다.

스위스 중앙은행이 지난 밤 통화가치 상승을 막고자 도입했던 최저환율제를 3년만에 폐지하면서 스위스프랑 가치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 지난 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가 각각 4.6%, 2.03% 반락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은 2539억 원을 매도했다. 기관투자도 775억 원 매도 했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1043억 원 어치 매도했다.

현재 개인만 2121억 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대형주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대형주는 전일보다 1.06% 하락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75%, 0.52% 떨어졌다.

특히 삼성물산(-5.09%), 삼성화재(-4.02%), SK하이닉스(-3.64%), 삼성생명(-3.07%), 한국전력(-2.13%) 등 시가총액 상위주 들의 하락세가 두드려졌다.

코스닥 지수도 2거래일만에 하락했다.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8포인트(-0.32%) 떨어진 579.51 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3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00억 원, 기관은 42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모두 13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억8천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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