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국 평안리스에 1억달러 규모 기업어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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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중국 평안리스에 1억달러 규모 기업어음 발행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5.01.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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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KDB산업은행은 국내 자본시장에서 원화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을 발행해 중국 평안그룹의 자회사 평안리스에 1억 달러를 대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자본시장의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원화유동성을 토대로 순수비거주자에 대해 구조화금융을 주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산업은행은 덧붙였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한중 위안화채권 직거래시장 개설 등 양국 간 금융협력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대출 건은 국내 자본시장을 활용한 신규 영업 모델을 발굴한 것"이라며 "또 중국 수출입은행과 유기적 협조를 바탕으로 지급보증을 받아 위험을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간 산업은행은 비거주자에 대한 다양한 구조화금융 기법을 제공해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화에 기어코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산업은행이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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