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사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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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사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구축해야˝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2.02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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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열린 '금융 IT 보안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금융보안을 위해 모든 금융권에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위원장은 2일 오후 롯데카드에서 '금융·IT보안 현장간담회'를 갇고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부정거래 등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보완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FDS를 구축하고 운영해온 카드사와 달리 은행은 텔레뱅킹 인출사고 등을 미리 막을 수 없었다는 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은행이나 증권사들은 실시간으로 계좌이체가 이뤄지는 만큼 조속한 시일내 FDS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금감원과 nh농협, KDB대우증권, 롯데카드, SK플래닛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핀테크 활성화에 따른 금융IT보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신속한 금융사기 대응을 위해 금융권이 이상금융거래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카드사의 FDS운영 노하우를 타 업권에 전파·공유하고 금융권 공동 FS협의체를 운영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 포인트 충전이나 기프티콘을 판매하는 환금성 사이트는 본인인증을 강화하고 금융회사 간 금융사고 정보 공유를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OTP 등 보안인증 수단을 창구에서 직접 수령하는 것이 아니라 우편으로 보낸 후 수령 인증을 하는 방안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신 위원장은 "블랙리스트 데이터베이스 등 FDS 정보는 공공재 성격임을 감안해 공유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OTP 우편 수령 문제에 대해 "실명 확인을 대면 외의 방법으로 확대하는 문제는 전향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4월 중 방안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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