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홍세미 박근홍 기자)
'새로운 변화, 2017 정권교체'를 슬로건으로 내건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전국 대의원 대회)가 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대표 선출에 앞선 인사말에서 "통합과 혁신은 하나"라며 "우리(새정치연합)는 통합과 혁신이 같이갔을 때 선거에서 꼭 이겼다. 새 기수와 함께 화합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이라고 말문을 연 뒤 "비대위가 달려온 지난 140여일간의 시간은 오직 당의 재건과 안정, 혁신실천을 위해서 힘차게 달려왔다. 그간 당을 위해 헌신한 비대위원 한 분 한 분, 상임고문님을 비롯한 당원동지 여러분꼐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문 비대위원장은 "취임 당시 13%에 지나지 않았던 지지율이 30%이 육박했음을 자랑스럽게 보고드린다"며 "조금씩 국민 신뢰가 회복되는 중"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60년 전통, 민주정부 10년의 성과와 함께 통합과 혁신으로 나아가는 장쾌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뜨거운 열망과 단결의 여세를몰아 반드시 이겨서 정권을 재 탈환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문 비대위원장은 "선출 다음날 지도부의 첫 일정인 현충원 참배에 지도부와 당직자, 당원 모두 참여하자"며 "선거에 지는 후보까지 모두 함께한다면 돌아가신 두 분 대통령과 전국의 당원들이 모두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좌우명 : 행동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