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점유율 2계단 펄쩍…외환카드 통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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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점유율 2계단 펄쩍…외환카드 통합 효과?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3.13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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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하나카드가 외환카드와 통합하면서 시장점유율에서 롯데카드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3일 '2014년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통합한 하나카드의 지난해 신용카드 결제 규모는 36조2800억 원으로 8개 전업계 카드사의 전체 신용카드 취급액(453조9000억 원)중 7.99%를 차지했다.

신한(20.50%). 삼성(14.86%), 현대(13.28%), KB국민(12.32%)카드에 이어 다섯번 째 카드사가 됐다.

2013년 당시 하나SK카드는 점유율 4.16%로 롯데(7.61%)와 우리(6.77%)카드에 뒤쳐졌으니 지난해 12월 외환카드와 통합하면서 점유율이 두 계단이나 뛰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한 점유율에서도 하나카드는 7.97%를 차지해 롯데(5.92%)를 제치고 우리(8.47%)를 바짝 따라 붙었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한 점유율이 19.85%로 나타나 전년보다 0.12%포인트 올라 1위를 공고히 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초 발생한 정보유출 여파로 인해 0.62%포인트 떨어지며 13.77%를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신용카드 점유율은 0.06%포인트 올랐으나 체크카드를 포함한 점유율은 0.09%오르는데 그쳐 12.10%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21개에 이르는 상품을 7개로 단순화 했으나 점유율은 0.50%포인트 떨어진 10.68%였다.

롯데카드는 KB국민카드와 마찬가지로 정보유출 곤욕에 0.54%포인트 줄어든 5.92%를 나타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단순화하면서 출시한 상품군이 인기를 끌면서 점유율이 0.60%포인트 오른 8.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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