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카드 평균결제금액 10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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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카드 평균결제금액 105달러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3.16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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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신용카드 결제 소액화가 진행되는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1건당 평균 결제 금액이 105달러로 비교적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16일 '2014년 해외카드 이용실적 분석' 자료를 내고 국내카드승인실적과 해외카드구매실적을 비교한 결과 국내의 경우 4만7026원을 기록한 반면, 해외에서는 105달러(약11만 원)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인의 해외카드 이용실적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12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해외카드구매실적은 92억4000만 달러, 해외현금인출실적은 29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해외카드이용 1건당 평균 결제금액이 높은 이유로 '고액결제'와 '현금인출'을 꼽았다.

특히 해외현금인출의 경우 고액 인출의 빈도가 높아 1건당 평균 해외카드현금인출액(293달러)이 해외카드구매금액(89달러)을 크게 앞질렀다.

업종별 1건당 평균결제 금액은 해외카드구매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업종 1건당 평균결제금액은 해외 65달러(6만8453원), 국내 2만7105원으로 나타났고, 슈퍼마켓업종에서도 해외 48달러(5만550원)와 국내 1만9887원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해외결제카드는 국내와 달리 직불형카드 평균 결제금액이 신용카드에 비해 높았다. 해외 직불형카드는 평균 111달러를 결제하지만 해외신용카드는 평균 103달러를 결제했다.

카드 종류별 이용실적 증가율은 신용카드(19.1%)가 직불형카드(8.0%)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용카드의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카드사 마케팅, 원화강세에 따른 신용공여기간 활용 등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품구매기능을 갖추고 있는 체크카드의 증가로 해외구매 실적 중 직불형 카드의 비중은 2013년 6%에서 2014년 9%로 오르는 등 지숙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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