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국내 정유4사가 무배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20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무배당을 결정했다.
2014년 국제유가 급락으로 사상 최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1980년 이후 34년 만에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에 배당을 하지 않게 됐다.
에쓰오일 역시 보통주에 대해 무배당 결정을 내렸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7월 중간 배당에서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주당 150원 씩 총 174억 원을 배당한 바 있따. 하지만 이날 결산 배당은 보통주를 제외한 우선주에 대해서만 주당 25원 씩 총 9600만 원을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비상장사인 GS칼텍스는 모기업인 GS에너지의 자회사 GS칼텍스 등이 실적 부진인 것을 이유로 무배당 결정을 내렸고,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0년 현대중공업이 인수한 이후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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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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