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삼성重, 초대형 수주전쟁…실적 만회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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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삼성重, 초대형 수주전쟁…실적 만회 승자는?
  • 방글 기자
  • 승인 2015.04.0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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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선-박대영, 직접 나서 '실적 돌보기' 눈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왼쪽)과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뉴시스

조선업계 1,2위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에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로열더치쉘이 발주하는 나이지리아 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입찰에 참여했다. 올해 발주되는 해양플랜트 중에는 세계 최대규모로 결과는 5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FPSO 입찰은 4조4000억 원대 초대형 해양플랜트 사업으로 양사 CEO까지 직접 나서 수주전에 열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는 '한방'이 될 수 있는 만큼 양사 CEO의 수주전이 대단하다는 것.

이번 수주 금액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매출의 18.75%, 34.16% 수준이다. 올해 수주 목표에서도 229억5000만 달러, 150억 달러에 비교해도 각각 17.43%, 26.67%를 차지하게 된다.

때문에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인맥을,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쉘사와의 과거 수주 협력관계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조달비용이 높고 작업환경이 순탄치 않지만, 규모가 크고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양사로서는 포기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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