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41개 대기업 그룹 '주채무계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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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41개 대기업 그룹 '주채무계열' 선정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4.09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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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상선, 하림 신규편입 …STX, 대성, 부영 제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금융감독원 ⓒ뉴시스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의 채무금액이 많은 41개 대기업 그룹을 '2015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 주채무계열에 선정되면 채권단이 해당 대기업 계열사의 재무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9일 지난해말 계열 신용공여액이 1조2727억 원 이상인 41개 계열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삼성, SK, 형대중공업, LG 등 39곳은 지난해에 이어 주채무계열로 유지된다.

장금상선, 하림이 신규 편입되고, STX, 대성, 부영은 제외됐다. STX는 STX중공업 STX엔진이 출자전환 등으로 계열에서 제외돼 신용공여액이 감소했다.

대성은 대성산업가스가 매각됏으며, 부영의 경우 보유현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신용공여액이 감소햇다. 이에 따라 올해 주채무계열은 지난해보다 1곳 줄어들었다.

지난해말 기준 41개 주채무계열의 은행권 대출은 총 303조 원으로 2013년 말 282조3000억 원에 비해 20조7000억 원(7.4%) 늘었다.

주요 그룹사인 현대차는 31조7000억 원, 삼성 29조5000억 원, SK24조5000억 원, 현대중공업 21조4000억 원, LG17조5000억 원 규모로 신용공여를 받았다.

주채무계열 41개사는 이달 말까지 우리, 산업은행 등 6개 주채권은행 중 담당 은랭으로 부터 재무구조 평가를 받는다. 오는 5월 말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과 정보제공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리대상계열 및 재무구조 악화계열에 대해서는 수시평가 등을 통해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선정된 41개 주채무계열(계열사 4370곳)
△현대자동차(계열사 268곳) △삼성(563곳) △SK(284곳) △현대중공업(78곳) △LG(353곳) △포스코(186곳) △GS(192곳) △한진(109곳) △두산(137곳) △롯데(333곳) △한화(184곳) △대우조선해양(42곳) △효성(117곳) △LS(94곳) △금호아시아나(55곳) △CJ(250곳) △동국제강(29곳) △대림(34곳) △동부(106곳) △OCI(86곳) △STX조선해양(18곳) △대우건설(23곳) △KT(58rht) △신세계(36곳) △S-OIL(3곳) △코오롱(68곳) △한진중공업(18곳) △현대(71곳) △아주산업(32곳) △성동조선(3곳) △한라(64곳) △한국타이어(52곳) △장금상선(35곳) △이랜드(130곳) △현대산업개발(25곳) △세아(48곳) △하림(84곳) △한솔(62곳) △풍산(18곳) △SPP(3곳) △하이트진로(1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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