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의 핵심은 보안, 철저한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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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의 핵심은 보안, 철저한 대비 필요˝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4.10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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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권 전산시설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10일 한국거래소 IT관제센터를 방문해 "자본시장의 안전과 재난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IT관제"라며 "항상 위기에 대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대응 메뉴얼을 점검·보완하는 자세를 갖춰달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앞서 고객정보 유출사고나 전산망 장애 등 대형 금융IT 사고가 발생해 국민께 불편을 주기도 했다"면서 "한국거래소에서 전산사고가 발생하면 자본시장에 대혼란이 초래되는 만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안전에 관한 규정을 숙지하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끊임없이 교육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 ⓒ뉴시스

임 위원장은 이날 거래소 방문에 앞서 여의도 금융보안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보안 문제를 부수업무로 인식해 금융사들이 투자에 소홀한 면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금융의 핵심이 보안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고 당무했다.

그는 "금융보안원은 신기술을 보안의 울타리에 가두지 말고 보안성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특히 핀테크 발전을 뒷받침해달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핀테크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과거에 안주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도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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