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국내 주식 2조9000억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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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국내 주식 2조9000억 순매수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4.13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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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9000억 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3조6810억 원이후 최대치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3월 외구긴 증권투자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월 순매수로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3월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 주식은 전달보다 14조 5000억 원 늘어난 452조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8%를 차지했다.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174조2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8.5%를 차지했고, 영국(8.2%), 룩셈부르크(6.0%)가 뒤를 이었다.

순매수 규모도 미국(1조3000억 원)이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스위스와 영국은 각각 5000억 원, 4000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사우디(6099억 원)와 노르웨이(2057억 원), 독일(1798억 원)은 순매도 했다.

같은 기간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상장채권 1조4000억 원을 순투자해 2월(6000억 원)보다 순투자규모를 확대했다. 순투자규모는 순매수액에서 만기상환 등의 금액을 제한 금액이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매수 규모는 2조9000억 원으로 전달보다 1조4000억 원 감소했다. 만기상환 규모도 2조2000억 원 줄어든 1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채권 순투자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중국으로 7425억 원을 매수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뒤이어 칠레(3375억 원)와 싱가포르(1867억 원)순이었다.

채권 순유출이 가장 높은 나라는 케이만아일랜드로 2075억 원이었다. 말레이시아(1126억 원)와 룩셈부르크(929억 원)도 순유출 상위국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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