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우리은행이 2015년 1분기 290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각된 우리투자증권 등 자회사와 분할된 지방은행 관련 손익을 제외한 전년동기 순이익보다 30.5%(680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자마진(NIM)은 1.45%로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인해 전분기보다 0.06%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성장과 저비용성 예금 증가로 이자이익을 유지했다.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기자본 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5%, 10.2%, 8.7%로 전분기대비 다소 낮아졌다.
우리은행은 이에 대해 시장리스크와 소기업에 대한 신용리스크 산출모형을 변경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신용위험을 고려한 대출성장 전략을 통해 적정자본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가 424억 원, 우리종합금융 36억 원 등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진행될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영업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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