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스타벅스가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들의 강연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13일 스타벅스는 자사가 후원하는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의 고궁 야간문화행사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를 내달 10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계 유명인사를 초청해 고종 황제가 커피와 함께 연회와 휴식을 즐겼던 역사가 깃든 장소인 덕수궁 정관헌에서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무료커피와 함께 주제별 강연을 펼치는 행사다.

이날은 국악인 박애리씨가 '얼쑤, 우리가락'을 주제로 우리의 소리가 지닌 고유의 멋과 흥에 대하여 강연하며 20일에는 기록 펜화가 김영택씨가 '펜화로 보는 한양도성의 문루'라는 강연으로 한국 건축문화재의 역사와 아름다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내달 3일에는 칼럼니스트 조용헌 씨가 '한국 명문가의 선비 정신'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선다. 이번 강연에서는 역사적 명문가의 이야기와 함께 한국사회의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또 10일에는 소설 '은교'로 유명한 소설가 박범신 씨를 초청해 인간 박범신과 그의 작품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강연은 주제별 강연과 청중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되고, 강연 후 친필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정관헌 외부에 설치된 대형 화면으로도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시작 전 6시부터 모든 방문객들은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제공하는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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