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의 적벽대전은 진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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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의 적벽대전은 진짜인가?
  • 환타임스
  • 승인 2010.06.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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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저자 나관중 주역에 달통
주역 수학 결합법칙 성립

적벽대전은 중국 삼국시대인 208년에 후베이성[湖北省] 자위현[嘉魚縣]의 북동, 양쯔강[揚子江] 남안에 있는 적벽(赤壁)에서 한 전투인데 중국 후한(後漢) 말기에 서북쪽에 위치한 위나라 조조(曹操)가 동쪽에 위치한 오나라의 손권(孫權)과 남서쪽에 위치한 촉나라 유비(劉備)의 연합군과 싸웠던 전투이다.
 
당시 원소(袁紹)를 무찌르고 화북(華北)을 평정한 조조는 중국을 통일하려고 수십만의 대군을 이끌고 남하, 적벽에서 손권·유비 연합군과 대치하였다.

이와 관련,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에는 당시 손권의 장수 황개(黃蓋)가 화공(火攻)의 계략을 세웠으나 계절이 동지(冬至)라 매서운 서북풍만 거셌고,  제갈량의 동남풍으로  조조는 전선(戰船)이 불타는 대패를 당하고 화북으로 후퇴했다.
 
이 결과 손권의 강남 지배가 확정되고 유비도 형주(荊州:湖南省) 서부에 세력을 얻어 천하를 3분할하는 형세가 확정되었다고 묘사돼 있는데, 마지막 동남풍이 불자마자 제갈량은 손권이 자신을 해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대기시킨 배로 랄라라 하면서 도망을 치는 장면이 재미있다.


 


동남,4

☴,
 

남,9

☲,

남서,2

☷,黃
 

동,3

☳,
 



大戰
 

서,7

☱,

북동,8

☶黃
 

북,1

☵,黑
 

북서,6

☰,白
 

 
제갈량의 동남풍에 대한 이런 묘사들을 역사가들이 진짜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웃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은 진짜가 아니고 나관중이 지은 소설인데, 주역으로 풀어서 해석한 나관중은 주역의 통변(通辯)에 달통했다 할 수 있다.

그 배경으로 위 표는 주역의 (낙서+8괘의 오행)=후천8괘라한다.

* 주역의 모든 것은 북(北)을 기준하므로 위의 표를 180도 돌려서 보아야 한다.

1) 점령지역; 위나라는 8167이고, 손권과 유비의 연합군은 3492

2) 싸움터 이름; 大戰→大戰(강이 서에서 동으로 흐른다.)

3) 江 이름; 黃河(2에서 8로 흐른다.)

4) 本卦구성; 상괘(북서☰쪽 조조군)+하괘(동남☴쪽 손권.유비연합군)

5) 軍勢; 乾☰天(剛), 巽☴風(柔)하니 본괘는 천풍구(天風姤;☰☴)라

6) 주역풀이; 本卦→互卦→之卦


본괘인 천풍구(天風姤)의 의미

(1) 上卦인 ☰天(剛; 陽金;)은 아버지 같은 강한 남자가 下卦인 ☴風(柔; 陰木)의 유약한 여자를 위에서 金克木으로 극하니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른이 되어 만나서 결국에는 짝(姤)을 이룬다는 뜻이므로 하나로 통일(互卦;☰☰)을 이룬다는 괘이다.

그러나 삼국지의 저자인 나관중은 이 싸움에 柔가 剛을 이기는 반전을 가져오는 방법으로 之卦를 구성하려는데 천풍구(天風姤)의 절기가 동지(冬至)의 시작이고 물위에서의 싸움이라 바람까지 서북풍이 대군(大軍)의 조조를 도와주고 있는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으나 천풍구(天風姤)의 배합괘가 지레복(地雷復;☷☳)으로 동남풍의 하지(夏至)라는 것을 알고는 무릎을 치고 좋아한다. 왜냐하면 동남풍만 돌릴 수 있다면 천풍구(天風姤)의 4爻가 動하는 之卦인 손위풍(巽爲風;☴☴)이 동남풍의 태풍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권의 장수 황개(黃蓋)로 하여금 화공(火攻)의 계략을 세우게 하고는 유비의 재사인 제갈공명으로 하여금 칠성당에서 념(念)을 빌어 바람을 3일간 동남풍으로 <동지(冬至)는 연주(年柱)의 시작인 立春을 양력2월 4일로 했을 때, 양력12월 22일이 기준으로 되나 4년마다의 윤년(閏年)으로 인해 21일에서 23일로 바꿔지기도 한다.>바꾸는 계획을 하고는 손바닥을 치면서 기뻐하는 것도 잠시.
 
자세히 之卦인 손위풍(巽爲風;☴☴)을 생각해 보니 이게 웬일인가! 손위풍(巽爲風;☴☴)은 겸손히 엎드려(伏) 있지 않으면 목이 날아가는 뜻이 그 속에 숨어 있으니 나관중은 재반전을 시도하여 손권으로 하여금 제갈량을 해치게 하고는 마지막 동남풍이 불자마자 제갈량은 손권이 자신을 해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대기시킨 조운의 배로 랄라라 하면서 도망치게 한 것까지가 모두 주역의 풀이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기상학자들이 생각해 보면 조금은 참조해야 할 것으로 손위풍(4爻가 動)은 비가 없는 마른 태풍이라서 火攻이 성립되었으나 비를 동반한 태풍인 수풍정(水風井; 4爻와 上爻가 動)이면 어떻게 나관중은 전개했을까 우리 모두같이 한번 적벽대전을 고쳐볼 사람은 없을까? (우수 응모자에게는 특별한 상을 드립니다. 많이 응모해 보세요./단 반드시 주역으로만 해석한 것이라야 한다.)

주역은 어떤 난관에서도 이를 벗어날 수 있는 7가지의 비책(秘策)을 어디에나 보관하고 있다가 이를 찾는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소설을 쓰다가 혹은 하고자 하는 사업에 반전을 하고 싶으면 주역으로 본괘만 구성하면 그곳에 반드시 7가지 아이디어의 샘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하라.

주역은 수학의 결합법칙이 성립하는 과학이라, 해보지 않고도 앉아서 그 결과를 모의실험(simulation)해 볼 수 있다. 그럼 왜 미신이라고 하는가? 그것은 사주명리에서 필요한 해석을 주역에서 구하려할 때 주역의 문을 여는 방법 중에 가장 손쉬운 설시(揲蓍)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첨언하면 앞으로 10년 이내에 물의 귀함을 알게 될 것이며, 4대강 사업이 완료되면 그때에야 금수강산으로 후대에 길이길이 칭찬받을 것이다. [박용규 입체음양오행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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