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국내 30대 그룹이 1년 새 임원을 112명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 여파로 분석된다.
10일 기업경영 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268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112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1만4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2604명에서 2510명으로 94명 줄었다. 삼성전자 29명, 삼성물산 25명, 삼성엔지니어링 23명, 삼성디스플레이 13명, 삼성중공업 7명 등이다.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던 현대중공업그룹도 366명에서 309명으로 57명 감소했다.
이 외에 동부그룹 43명, 포스코그룹 33명, 두산 27명, 대우조선해야 12명 순으로 이어졌다.
롯데와 한진, CJ, 현대차 등은 되게 인원이 늘었다.
롯데가 34명을 늘려 증가폭이 가장 컸고, 한진 23명, CJ·현대차 19명, GS·SK 17명 순으로 임원이 증가했다.
한편, 30대그룹 임원의 평균나이는 52.4세로 전년 대비 0.2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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