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께 최적격 인수후보 선정…토종 유통사 인수전 합류 가능성 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새 주인이 다음달 17일께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지분 100%를 보유 중인 영국 테스코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HSBC증권은 홈플러스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오는 8월 17일 실시한다.
앞서 홈플러스 예비 입찰에 참여한 8개사 가운데, 해외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골드만삭스 PIA와 국내 MBK파트너스 등 4개사가 본입찰 단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과업체인 오리온은 지난달 25일 “홈플러스 인수 관련 예비제안서를 잠재적 매도인에게 제출했다”며 인수전 참여를 공식 선언했으나 결국 본입찰 진출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그러나 테스코가 첫 관문을 통과한 인수후보들을 상대로 한달 여 실사를 거쳐 본입찰에 들어가고, 연말에 가서야 인수 최적격 후보를 선정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이 합류할 가능성도 나온다.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홈플러스 인수 가격이다. 적격인수후보에 오른 후보 한 곳이 7조5000억 원을 써냈다는 소문이 업계에 돌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또 PEF가 국내 전략적투자자들 끌어들여 홈플러스 인수전에 나설 가능성도 아직 남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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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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