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가 알뜰 보험료 관리법을 소개했다. 자동차 유류비에 버금가는 자동차보험료를 한푼이라도 줄이라는 의미에서다.
카즈는 "운전자의 나이와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초보운전자는 보험료가 연간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며 "방법만 알면 자동차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카즈가 밝히는 비법 하나는 '요일제에 참가하라는 것'.
지난 1일을 기해 서울시와 보험개발원은 13개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해 '요일제 자동차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평균 차보험료 65만원선을 기준으로 매년 5만6000원, 약 8.7%를 절약할 수 있다. 단 차량운행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운행정보확인장치를 차에 부착해야 하며 계약만기시 운행기록을 보험사에 보내 할인요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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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는 잘지키는 것도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차량 제한속도, 신호위반으로 연간 2건이상 적발되면 보험료의 5%, 4건이상면 10%가 할증된다. 이에반해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는 운전자에게는 보험료를 깎아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차량 등급도 보험료를 결정하는 기준이다. 국내에서는 자차보험료가 등급에 따라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난다. 차종별 사고빈도, 사고시 내구성이나 설계에 따라 수리비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국산차 232개 모델은 21개의 등급으로 구분돼 보험료가 다르게 부과되고 있다.
현재 국산차중 손해율이 가장 좋은 모델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신형 '그랜저'로 16등급이다. 이에따라 신차나 중고차 구매전 등급을 살피는 것도 알뜰 보험료관리의 한 부분이다.
귀찮기는 하겠지만 보험료 제휴카드나 포인트를 이용하는 것도 보험료를 깎는 한 방법이다. 카드를 신규로 만들어야 하는 불편은 있지만 잘만 활용하면 적지 않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보험사의 설명이다.
그외 다이렉트 인터넷보험이나 첫 보험시 할인제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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