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전년比 500달러↓…금융위기 후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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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전년比 500달러↓…금융위기 후 첫 감소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7.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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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올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7일 '2015년 하반기 경제전망, 연간 경제성장률 2%중반으로 둔화' 보고서를 통해 국내 GDP는 올해 2만7600달러를 기록, 지난해 2만8100달러에 비해 500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GDP가 줄어드는 셈이다.

GDP계산은 실질 GDP증가율과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더한 성장률을 적용해 구한 뒤, 이를 국내 인구수로 나눈 값에 평균 원·달러 환율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구했다.

LG경제연구원은 △경제성장률 2.6% △평균 원·달러 환율 1109원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 1.5% 등의 수치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올들어 원화의 실질환율이 4.6%절상돼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고용 역시 뚜렷한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이 0%대를 기록하며 수출과 메르스 충격으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올해 정책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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